'韓 팬들과 2년 만의 만남' 토트넘, 뜨거운 환호 속 오픈 트레이닝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이 팀 K리그와 맞대결에 앞서 한국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의 방한이다. 당시에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팀 K리그,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날 오픈 트레이닝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팬들은 선수들이 등장하자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영했다. 특히 전광판에 손흥민의 모습이 비치자 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선수단은 가벼운 조깅을 마친 뒤 2개 조로 나눠 론도 훈련과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경기장 절반 정도 크기의 공간에서 두 팀으로 나눠 각각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미니 게임을 펼쳤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손흥민은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에메르송 등과 한 팀을 이뤘다. 신입생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도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미니 게임을 마친 뒤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컷백 훈련과 침투 훈련 등을 실시했다.

약 1시간의 오픈 트레이닝을 마친 토트넘 선수단은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내달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대결을 펼친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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