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부캐', "거미와 아무 사이 아냐"…설정 지키기 위해 아내도 모른 척 ('청댕레') [종합]

남금주 2024. 7. 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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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조정석을 닮은 하관을 살짝 공개하며 조정석, 거미, 아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1월부터 활동 중인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조정석의 '부캐'와 같은 느낌으로, 본인을 '조정석 AI'라고 주장하며 거미 '날 그만 잊어요', 박효신 '야생화', 아이유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등을 기타 반주와 함께 불러 영상으로 올렸다.

'신원 불상'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조정석은 자신이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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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크리에이터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조정석을 닮은 하관을 살짝 공개하며 조정석, 거미, 아이유를 언급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가 30일 자신의 채널에 '오랜만입니다'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청계산 댕이 아빠는 "너무 바빴다. 챗GPT도 많이 업그레이드됐고, AI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 공부할 게 있었다. 양질의 AI를 선보이고 싶었다"라며 바빴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말 나온 김에 챗GPT로 청계산댕이레코즈가 누군지 검색해 보겠다"라며 검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에러가 계속 뜨자 당황, 결국 "그냥 제 휴대폰으로 하겠다"라며 청계산댕이레코즈에 관해 물어봤다.

'자신의 음악을 스타카토처럼 정확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하는 말에 그는 "제가 그런가요? 스타카토처럼 정확하고? 유머러스하게 했는지 모르겠다. 전 진심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무위키에서도 청계산댕이레코즈를 검색했다. 네이버에 검색하며 조정석이란 이름이 계속 스쳐 지나갔지만, 그는 "여러 기사가 있다"라고만 말하고 언급하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지 않고 있다'란 말이 나오자 잠시 정적이 흘렀고, 그는 민망한 듯 물을 한 잔 마셨다.

아이유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 커버에 대해 "제가 처음에 커버"라고 말하다 황급히 "조정석 씨의 목소리로 커버한 AI 영상"이라고 정정했다. 그는 "제가 작업해서 올렸다. 지금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구독자와 아이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청계산 댕이 아빠는 댓글을 보며 Q&A 시간을 가졌다. MBC '라디오스타' PD, tvN, SBS 등 방송계에서도 그가 누군지 아는 듯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는 "이게 웬일이냐. 방송사 tvN에서 아는 임금님과 닮은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고맙다. 왕의 상이란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올해 초 방영한 tvN 드라마 '세작'에서 이인 역할로 출연했다.

이어 그는 "SBS에서도 댓글 달아줬다. 춤 잘 추는 기자 역할 관심 있냐는데, 그런 기자가 있었냐"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춤 잘 추는 기자인 이화신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 PD의 방송 출연 제안에 "방송 체질이 있는 것 같다. 근데 전 그쪽은 힘든 것 같다. 누구 앞에서 얘기하는 건 쑥스럽고 젬병이다"라며 출연을 고사했다.

청계산 댕이 아빠는 '아이유 콘서트 앞자리였는데, 인사하고 싶었다'는 댓글에 "전 그 콘서트를 간 적이 없다. 잘못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갔었나?"라고 밝혔다. 그는 거미와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거미 씨는 제가 너무 팬이고, 아무 사이 아니다. 한번 뵙고 싶지만, 뵐 수 있을까요?"라며 아내까지 모르는 체했다. 그는 축가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콕 집어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과 조정석의 '아로하'를 추천하기도.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라며 조정석이 출연한 영화 '파일럿'을 추천하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 활동 중인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조정석의 ‘부캐’와 같은 느낌으로, 본인을 ‘조정석 AI’라고 주장하며 거미 ‘날 그만 잊어요’, 박효신 ‘야생화’, 아이유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등을 기타 반주와 함께 불러 영상으로 올렸다. ‘신원 불상’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조정석은 자신이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것을 부인하고 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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