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WS MVP'가 돌아왔다…애틀랜타, 솔레어·잭슨 영입→'이정후 시즌아웃' SF, 3루수 유망주와 불펜 자원 수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호르헤 솔레어가 다시 한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솔레어는 이번 주 애틀랜타로 돌아와 그를 영원히 전설로 여길 팬들 앞에서 펼칠 때 영웅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애틀랜타는 솔레어와 함께 우완 투수 루크 잭슨을 영입했다. 반대급부로 타일러 마첵과 애틀랜타 17위 유망주였던 사빈 세바요스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됐다.
매체는 "솔레어는 라인업 보강이 절실히 필요했던 애틀랜타에 이번 영입의 중심이다"며 "32세의 베테랑인 그는 올해 외야수로 뛰지는 않았지만, 애틀랜타의 코너 외야 한 자리를 책임지며 리드오프 타자로서의 필요를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년 포스트시즌 때 애틀랜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당시 솔레어는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6안타 3홈런 6타점 4득점 타율 0.300 OPS 1.191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6차전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MLB.com'은 "그의 폭발적인 홈런은 애틀랜타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금이 포함되지 않았다. 애틀랜트는 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솔레어에게 약 2800만 달러(약 387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솔레어와 3년 4200만 달러(약 58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고 최근 부활에 날개를 펼쳤던 블레이크 스넬도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 잦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53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1위 LA 다저스와는 10.5경기차다.
와일드카드 경쟁도 치열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경기 차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다.
결국, 유망주를 수급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세바요스는 올 시즌 싱글A+에서 84경기에 출전해 85안타 3홈런 30타점 54득점 타율 0.259 OPS 707을 기록 중이다. 포지션은 3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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