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는 펜싱, 사실은 3명이 했다고?…‘임신 7개월’ 깜짝 공개한 이집트 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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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전에서 전하영(23·서울시청) 선수에 패했던 이집트 선수가 임신 7개월인 상태로 출전했다고 뒤늦게 밝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페즈는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은 작은 올림피언을 뱃속에 데려갈 수 있어 더 특별했다"며 이집트 여성의 강인함과 인내심을 알리기 위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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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30일(현지시간) 경기를 마친 후 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26)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신 7개월의 올림피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하페즈는 “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세 명이었다”면서 “나와 내 경쟁자,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라고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하페즈는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지만 이번 올림픽은 작은 올림피언을 뱃속에 데려갈 수 있어 더 특별했다”며 이집트 여성의 강인함과 인내심을 알리기 위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은 하페즈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하는 올림픽이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는 32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파리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다.
하페즈는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32강에서 엘리자베스 타르타코프스키(미국)를 15-13으로 꺾은 뒤 16강에서 만난 전하영에게 7-15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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