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팔지 말라더니"…美정부, BTC 20억달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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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7만달러에 육박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0일 6만5000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31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3.96% 내린 6만679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밤 6만9000달러를 넘기며 7만달러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이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새벽에는 6만653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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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비트코인 3만여개 전송…최근 트럼프 발언과 대조
전일 7만달러에 육박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0일 6만5000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31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3.96% 내린 6만679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밤 6만9000달러를 넘기며 7만달러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이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새벽에는 6만653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비트코인 급락세가 미국 정부가 불법 인터넷망 실크로드(SilkRoad) 다크웹 단속을 통해 압수한 2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특정 블록체인 주소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실크로드와 관련된 비트코인 2만9800개를 예전에 거래 내역이 없는 주소로 전송, 이어 두 차례 더 비트코인을 두 개의 다른 주소로 전달했다.
아캄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해당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위해 이전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체 전 미국 정부는 120억달러 상당의 압수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비트코인 총 발행량(2100만개)의 약 1%에 해당한다.
시장은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현재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충고한 발언과 대조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24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집권 시 암호화폐에 비우호적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으로 이달 7일만해도 5만5854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오전 6만 9436.5달러(한국 9590만256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1.52% 내린 333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최근 차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주인공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인 솔라나는 5.39% 급락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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