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윳값 안오른다...낙농가·유업계 '동결'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유(原乳) 가격 인상을 두고 협상을 벌이던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는 원윳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5원 내리기로 했다.
원윳값 동결에 따라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 인상도 피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유(原乳) 가격 인상을 두고 협상을 벌이던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는 원윳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으며 치즈,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쓰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5원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L당 1084원으로 유지되고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7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882원으로 더 싸진다.
원윳값 동결에 따라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 인상도 피하게 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도 사라지게 됐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하이닉스, 웨이퍼 붙여 400단 낸드 쌓는다
- [단독]현대차, 수소차 '넥쏘' 후속 7년 만에 나온다…내년 5월 양산
- [단독] 야놀자, '구글 트래블' 연동 시작…“외국 관광객 잡는다”
- 감사원 “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 준비 미흡한 채 무리하게 개통”
- 구영배 큐텐 대표, “6개월만 시간 주면 사태 해결할 것”
- '최대 1조' 미정산금 어디로…구영배·류광진 “자금 흐름 모른다” 오리발
- 한반도 전쟁 시 5500조 피해…“러-우크라 2배 충격”
- AX 얼라이언스 출범…기업 AI 도입 위한 'AI 플랫폼' 구축
- 파리올림픽, 끊이지 않는 숙소 논란…”커튼도 없네”
- 尹, 티메프 사태 철저한 책임 추궁 지시…구영배 “사태 수습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