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 음이탈에도 아랑곳 X···“혼자 CD 틀어놔” (위라클)

장정윤 기자 2024. 7.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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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박위·송지은 커플이 친구 결혼식서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

29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전신마비가 된 나를 중환자실에서 24시간 지킨 친구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위 송지은 커플은 박위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시작전 대기실을 맞았다. 박위는 친구에게 “만약에 결혼식이 만 개가 있다면 생목으로 하는 축가는 아마 처음일 거다. 울면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반면 함께 축가를 맡은 송지은은 “우리 처음 출장나온 거다. 밖에서 ‘감사’ 처음 불러본다”며 셀렘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결혼식이 시작 후 가족들의 진심어린 축사에 송지은과 박위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애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축가가 시작됐고, 박위는 첫 소절부터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신랑·신부역시 눈물을 쏟았고, 덤덤하게 축가를 이거가던 송지은 역시 눈물을 보였다. 폭풍 눈물을 쏟으면서도 박위는 꿋꿋히 축가를 이어갔고, 송지은의 파트에도 성실히 화음을 넣었다.

결혼식 후 다시 모인 네 사람은 함께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박위는 “(음이탈 하는 와중에도) 내가 너무 끝까지 부르는 게 웃겼다. 화음 넣으면서 음이탈 되는 게 진짜”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송지은도 “사람들이 그 부분에서 다 웃었다”며 공감했다. 이를 듣던 친구는 “오빠 덕분에 언니가 더 빛났다. 지은 언니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언니 혼자 CD 틀어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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