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아동보호시설 주거환경 개선

1호 그룹홈 리모델링 완공

[서울경제]

LX하우시스가 소규모 아동보호시설 그룹홈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LX하우시스는 29일 서울시 소재 그룹홈 ‘나무야’에서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 2024 제1호 그룹홈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아파트나 다가구주택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전국에 약 500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많은 그룹홈이 노후화됐음에도 비용 문제로 시설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LX하우시스는 올해부터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서울특별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손잡고 그룹홈 주거 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개보수 공사의 시급성을 고려해 그룹홈 나무야가 1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룹홈 나무야는 아동·청소년 4명이 거주하고 있는 189㎡(57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특히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2층 공간은 누수가 심해 개보수 공사가 시급한 상태였다. LX하우시스는 7월부터 약 3주에 걸쳐 창호·바닥재·벽지·도어·인테리어필름 등을 지원하며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 대표는 “이번 개선 공사로 그룹홈 나무야가 거주 아동들에게 더욱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