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원했던 구단을 사버린 음바페, 최연소 구단주 됐다! 프랑스 2부 300억 인수

박윤서 기자 2024. 7. 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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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 구단주가 됐다.

그랬던 음바페는 구단주가 되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2 클럽 SM 캉의 대주주가 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젊은 구단주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캉은 최근 미국 자산 관리 회사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클럽 소유권을 내놓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따라 음바페가 구단주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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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킬리안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 구단주가 됐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 타고난 득점 감각, 정확한 킥력, 화려한 개인기 등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월드컵 우승과 월드컵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음바페를 전부터 지켜보던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품게 됐다. 레알은 PSG와 재계약하지 않은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음바페는 레알 이적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성대한 입단식도 치렀다. 이제 음바페는 스페인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막강 공격진을 구성하면서 '행복 축구'를 시작한다. 등번호도 공개됐다. 이미 주인이 있던 10번(루카 모드리치)과 7번(비니시우스)이 아닌 9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그랬던 음바페는 구단주가 되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2 클럽 SM 캉의 대주주가 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젊은 구단주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캉의 지분 80%를 사들이는 데에 2,000만 유로(300억)를 지불했다. 캉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프랑스 리그앙에 소속되어 있던 구단이다. 현재는 2부 리그에 있으나 충분히 1부 리그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팀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캉은 최근 미국 자산 관리 회사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클럽 소유권을 내놓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따라 음바페가 구단주가 된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캉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는 점이다. 음바페가 AS모나코에 입단하기 전의 이야기다. 이미 당시에도 음바페는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면서 프랑스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 확실했다. 캉 스카우터는 "미래의 발롱도르가 내 앞에 있다"라며 당시 12세였던 음바페 영입을 적극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1-12시즌 캉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음바페의 캉 이적은 무산됐다. 음바페는 1부 리그 소속 모나코로 이적했다. 자신을 품길 원했던 구단을 품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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