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년 기업인의 좌충우돌 도전기

최현진 기자 2024. 7. 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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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를 꿈꾸던 청년이 유망한 IT 기업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휴먼스토리 에세이가 나왔다.

주인공은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탑넷의 이현호(31) 대표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 선수를 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당시 코치의 횡포 속에서 중학교 3학년 때 그 꿈을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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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인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의 에세이
축구선수 꿈꾸다 유망 청년기업인이 된 사연

축구선수를 꿈꾸던 청년이 유망한 IT 기업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휴먼스토리 에세이가 나왔다.

저자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이사.


주인공은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탑넷의 이현호(31) 대표다. 글로벌탑넷은 서버 제조,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업 등을 하는 회사다. 최근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카멜코인을 원화거래소인 고팍스에 상장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형 앵커기업에도 선정됐다.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51억 원의 서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 선수를 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당시 코치의 횡포 속에서 중학교 3학년 때 그 꿈을 접어야 했다.

방황하던 그에게 우연히 찾아온 로봇경진대회에서 자질을 발견한 그는 새로운 세상으로 뛰어들었다. 이 길을 제시해준 분이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었다. 당시 인문계 고교 진학에만 몰두하던 교장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이 대표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밀어준 은사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 대표는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사실 그에게는 운이 따랐다. 회사 설립 초기 자금이 부족했을 때 로또에 당첨됐다. 코로나로 힘들 때 자체 제작한 서버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성장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그의 열정과 성실이 없었다면 이런 운도 지나쳤을 것이다.

안정적인 대기업에 다녔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본 그는 바보처럼 무모하게 회사를 창업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그래서 ‘꿈꾸는 바보’라고 자기를 소개한다.


이 책은 꿈을 꾸는 이에게 바치는 헌사다. 책을 읽으면 드라마 같은 내용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봉사활동을 하다 강도를 때려잡은 일화가 나오는데 그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부산 출판사인 인타임이 이 책 ‘바보의 세상 오디세이’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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