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장, 베이징시정협 대표단 면담…교류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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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30일 왕홍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베이징시위원회(베이징시정협) 부주석을 면담하고 대표단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세계 대도시들은 기후변화와 교통 혼잡, 도시관리 등 여러 공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송무백열'(松茂栢悅·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잣나무가 기뻐한다)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해 양 도시뿐만 아니라 양국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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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30일 왕홍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베이징시위원회(베이징시정협) 부주석을 면담하고 대표단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세계 대도시들은 기후변화와 교통 혼잡, 도시관리 등 여러 공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송무백열'(松茂栢悅·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잣나무가 기뻐한다)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해 양 도시뿐만 아니라 양국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간담상조'(肝膽相照·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사이)라는 말처럼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왕 부주석은 이번 만남에 대해 "양 국가의 수도가 만나는 자리"라며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정협의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정치협상회의는 정책자문기구로 입법권이나 의사 결정권은 없으나 주요 간부는 시 정부와 인민대표대회(의회 격) 등에서 요직을 거친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대표단은 도시 생태계복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인 서울농업기술센터와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지인 씨드큐브 창동, 공공복합청사인 신당누리센터 등지를 방문해 서울시의 우수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면담에는 이종환·김인제 부의장과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이 참석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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