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수' 34평 50억 뚫었다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7. 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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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 단지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34평) 아파트 '50억원 시대'가 열렸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13층)가 50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바로 옆 단지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32층)가 지난달 7일 49억8000만원에 팔렸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신축 대단지라 국민평형이 5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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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아리팍 최고가 거래
동탄 '줍줍' 청약 294만대 1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 단지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34평) 아파트 '50억원 시대'가 열렸다. 똘똘한 한 채 열풍을 타고 반포 권역 아파트의 몸값이 갈수록 오르는 형국이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13층)가 50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국민평형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 거래다. 다만 아직 등기가 완료되진 않아서 계약금을 내고 잔금은 치르지 않은 거래로 풀이된다.

같은 평형의 직전 최고가는 2022년 거래된 46억6000만원이다. 이 단지는 2016년 한강변에 1612가구 규모로 세워졌다. 재건축을 통해 고급화되자 2021년 국내 최초로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1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계약은 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1억5000만원에 육박한다. 아크로리버파크를 시작으로 반포에선 '국민평형 50억 클럽'이 생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바로 옆 단지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32층)가 지난달 7일 49억8000만원에 팔렸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신축 대단지라 국민평형이 5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과열 양상을 우려한다. 과열은 청약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마비 사태를 일으킨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294만4780명이 몰렸다. 이른바 '줍줍 청약' 경쟁률 294.4만대1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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