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구대회] '2024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정관희 기자,김동근 기자 2024. 7. 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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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서산종합운동장과 서산스포츠테마파크 일원에서 26-30일 4박5일 동안 6개국 축구 꿈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결한 결과, 5개국 7개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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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축구꿈나무들 축제의장… 축구미래 밝혀
아시아 넘어 유럽까지 명실상부 세계대회 도약
'2024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0일 6학년부 해나리그룹 우승을 차지한 태국 아삼찬FC와 일본 FANATICOS가 치열한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김영태 기자

'2024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서산종합운동장과 서산스포츠테마파크 일원에서 26-30일 4박5일 동안 6개국 축구 꿈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결한 결과, 5개국 7개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을 만끽했다.

경기는 3-6학년을 대상으로 3학년은 단일그룹, 4-6학년은 해누리·해나리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A·B조별리그를 거쳐 1-2위를 차지한 팀들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우승팀은 △최우수선수상(MVP, Most Valuable Player) △최우수공격상 △GK(Goal Keeper)상 △최우수감독상도 배출했다.

유일한 저학년인 3학년부는 향남유나이티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예산황새FC(7-0) 등을 차례로 격파한 뒤 준결승에 올라 인천안남축구클럽을 3-1로 따돌렸다. 결승전은 조별리그에서 2-3 1점차 패배를 안겼던 부평주니어를 다시 만나 1-0으로 신승하며 설욕했다.

4학년부는 해누리그룹-중국 칭다오서해안축구단, 해나리그룹-인천UTD영종이 우승했다.

칭다오서해안축구단은 예선에서 서산FC를 가장 큰 점수차인 13-0으로 물리치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결승에서도 FC기장을 상대해 여지 없이 6-0으로 대승했다. 인천UTD영종은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무패행진에 이어 결승에서도 YSFC를 3-1로 제압했다.

5학년부는 모두 해외팀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해누리그룹 중국 칭다오서해안축구단은 5경기에서 25점을 득점(실점 5점)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예선에서 한 차례 축구의신에게 1-2로 패배하기도 했지만, 결승에서는 아산UTD를 4-2 더블스코어로 승리했다. 해나리그룹 일본 FANATICOS는 파죽지세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만난 진천FC도 8-0으로 압도하는 등 자국 성인대표팀 못지않은 경기력을 증명했다.

6학년부는 첫 출전국 스페인팀과 2년차 태국팀이 남다른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해누리그룹 바르셀로나SJFC는 예선 3경기를 6-0(인천안남축구클럽), 6-0(아르마다FC), 3-0(은평FC)으로 완승했다. 준결승(남양HJFC전 4-2)은 상대적으로 고전했지만, 결승에서 재격돌한 아르마다FC는 3-0으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해나리그룹 아삼찬FC는 5승 1무 0패라는 성적을 거두는 동안 같은 해외팀인 일본팀과 2번이나 맞붙어 관심이 모아졌다. 예선은 일본 SHURIKI FC와 0-0으로 비겼지만, 결승은 5학년부 해나리그룹 우승을 거머쥔 일본 FANATICOS를 상대해 4-2로 트로피를 수확했다.

올해 대회는 A·B조별리그에서 3-4위로 밀려나 1-2위만 참가하는 챔피언부에 오르지 못한 팀들도 값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별도로 '챌린저부'를 마련해 기량 향상, 스포츠정신 고취, 국제적인 친밀감 형성이라는 취지를 살려 공감을 자아냈다.

주최·주관 측 관계자는 "서산은 8면 경기장이 시내 숙소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등 축구인프라가 훌륭하다. 학생선수들이 방학에 대회를 열어 수업결손도 없기 때문에 인기"라며 "대부분 프로선수를 희망하는 꿈나무들이다. 팀당 5-6경기를 치러 전지훈련을 겸하는 효과도 있다.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유망주 발굴과 동기 유발은 물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지도자들이 5일 동안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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