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생필품 왔어요"…섬·공원에 드론 배송

최진석 2024. 7. 30.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부터 전국 32곳의 섬과 17개 공원, 부산항만 등지에서 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치킨·피자 배달은 물론 식품과 생필품 등도 드론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드론 배송 섬 지역은 제주 마라도·가파도·비양도, 전남 여수 금오도 등 9곳과 충남 서산 고파도 등 5곳, 인천 덕적도 등 4곳, 경남 통영 용호도 등 11개 섬이다.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은 드론을 이용해 휴대폰 등 전자기기와 정수기 용품 등 자사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 전국 32곳의 섬과 17개 공원, 부산항만 등지에서 드론을 통한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치킨·피자 배달은 물론 식품과 생필품 등도 드론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8월부터 ‘K-드론 배송 서비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론 배송 섬 지역은 제주 마라도·가파도·비양도, 전남 여수 금오도 등 9곳과 충남 서산 고파도 등 5곳, 인천 덕적도 등 4곳, 경남 통영 용호도 등 11개 섬이다. 공원 지역은 경기 성남시 탄천과 중앙공원,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 경남 창원시 공원 등이 포함됐다. 부산항 선박 계류·정박장인 묘박지와 영도 조도방파제 일대에서도 드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주요 배송 품목은 치킨·피자 등 배달 음식과 생활용품 등 3㎏ 이하 물품이다. 일부 섬 지역에선 주민이 생산한 수산물을 육지로 실어 나르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심장 제세동기, 구급상자 등을 배송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은 드론을 이용해 휴대폰 등 전자기기와 정수기 용품 등 자사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