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36도 넘는 무더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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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지속되던 장마가 종료됐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나왔다.
장마가 끝난 뒤 접어든 '폭염기'에는 한낮 더위가 36도를 넘어서고 열대야 현상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 '개미'가 서쪽으로 빠져나가고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아열대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해 지난 27일 강수를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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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도 장기간 지속될듯
한 달 넘게 지속되던 장마가 종료됐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나왔다. 장마가 끝난 뒤 접어든 '폭염기'에는 한낮 더위가 36도를 넘어서고 열대야 현상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 '개미'가 서쪽으로 빠져나가고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아열대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해 지난 27일 강수를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주부터 '한증막' 더위가 강화된다.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36도 이상까지 오르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고, 습기마저 더해져 무더운 날씨가 다음주까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있는 덥고 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 후반에는 비 소식이 있다. 8월 2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차례 일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이후로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 다만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습기를 머금은) 강한 남서풍과 지형적 효과가 맞물리게 되면 언제라도 강한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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