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대학입시 바꾼다”…임태희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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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은 30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TF)첫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가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개혁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현재 암기, 지식 위주교육은 우리나라 성장기엔 통했지만, AI, 디지털 대전화의 시대인 지금은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 주도적인 발상을 하도록 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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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 개혁”
임태희 교육감은 30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TF)첫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가 바뀌어야 진정한 교육개혁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현재 암기, 지식 위주교육은 우리나라 성장기엔 통했지만, AI, 디지털 대전화의 시대인 지금은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 주도적인 발상을 하도록 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이라는 확실한 목표와 대학입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방법의 문제, 그리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약요인으로서의 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 3가지에 대해 TF에서 함께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 3가지를 연구하면 핵심은 교육평가에 대한 문제로 집중될 것”이라며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학들이 어떻게 학생을 선발할 것인가 등에 대해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과 소통, 협업하면 공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중국 대학입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중국도 최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대학입시제도를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위로부터 개혁이 가능한 시스템이라 개혁을 이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현재 교육은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에서 비중이 높은 경기도가 먼저 (대학입시 개혁)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책무성이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이 힘을 모으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1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다녀온 뒤 밤늦게 자신의 SNS에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개혁에 달려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대학입시 문제점을 지적했다.
TF는 단장인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교육과정정책과, 진로직업교육과, 홍보기획관 등 내부 위원과 경기교육연구원, 교원, 전문가 그룹, 학부모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기구는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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