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학입시 바뀌어야” 입시제도 개혁 TF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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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30일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특별전담기구(TF) 운영에 들어갔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TF 첫 회의에서 "수십 년 이상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한 대학입시 제도에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개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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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생 평가 시스템 구축 필요... 공론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30일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특별전담기구(TF) 운영에 들어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 입시가 달라져야 한국 교육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공론화에 불씨를 지핀 지 10여 일 만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TF 첫 회의에서 “수십 년 이상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한 대학입시 제도에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개혁 의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 제도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지금까지 공교육 차원에서 미래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에 힘써왔으나 여전히 사교육 의존이 높은 것은 대입제도에 그 뿌리가 있다”고 진단한 뒤 “현재의 암기·지식 위주 교육은 성장기에는 통했지만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인 지금은 창의력, 문제 해결력, 자기 주도적 발상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 개혁 방안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 대학입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목표 설정 △이후 추진 과정에서의 제약요인 해결방안 마련 △대학과의 소통을 통한 공정하고 공감 가능한 학생 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연 TF는 세부적인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TF는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내외부 위원,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19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몰려들자 밤늦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입 시험 준비에 모든 것이 집중돼 그전까지의 교육적 성과와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며 대학입시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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