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K리그 선수들 기량 매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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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호주 아시안컵에 대한 결과를 기억하실 것 같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최대한 손흥민 선수 옆에 붙어서 입국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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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리그에는 기량 좋은 선수들 많다"
토트넘은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참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지낸 경험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2015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전 상대가 한국이었고 손흥민의 후반 극장골로 연장전으로 향했고 2-1로 승리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아시아 선수들을 많이 가르치기도 하고, 상대해 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호주 아시안컵에 대한 결과를 기억하실 것 같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최대한 손흥민 선수 옆에 붙어서 입국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시아,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에서 감독을 하면서 K리그 구단들과 경기를 하기도 했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느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손흥민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늘 기대가 된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 내일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권 선수들에 대해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권 선수들이 유럽에 나가는 것은 큰 도전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문화 차이도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환대를 받을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도 있다"며 "아시아권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느꼈던 것은 준비가 잘돼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것에 열려 있고, 성공을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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