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몬순 폭우로 일가족 11명 포함 최소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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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폭우로 홍수가 발생, 일가족 11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30일 밝혔다.
빌랄 파이지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 코하트에 내린 폭우로 가족들이 자던 집 지하실이 침수돼 남성 1명과 여성 3명, 어린이 6명, 생후 11개월 된 여자아이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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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부터 폭우 계속…펀자브주와 발루치스탄주서 60여명 사망
[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폭우로 홍수가 발생, 일가족 11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30일 밝혔다.
빌랄 파이지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 코하트에 내린 폭우로 가족들이 자던 집 지하실이 침수돼 남성 1명과 여성 3명, 어린이 6명, 생후 11개월 된 여자아이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지방의 한구와 바주르 지역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7월 초부터 계속된 폭우로 펀자브주 동부와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60여명이 사망하고 250여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었다.
당국은 이번 비가 다음 주 전국 각지에서 돌발성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상 예보관들은 그러나 극단적 기후가 부른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파키스탄 전체의 3분의 1이 침수되면서 1739명이 숨지고 80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 300억 달러(41조5000억원)의 피해를 입은 2022년에 비하면 비가 덜 내릴 것이라고 말한다.
파키스탄의 많은 도시들이 매년 7∼9월 몬순 폭우가 일으키는 홍수로 어려움을 겪으며,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파키스탄은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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