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2Q 3091억원 매출… 영업이익 266억원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 2.7% 증가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
임종훈 대표 '주주님께 드리는 글' 발표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을 달성했다. /사진=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와 의약품 도매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66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 성공적으로 합병한 후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식품·건강기능식품·IT솔루션·컨슈머플랫폼 등 경쟁력 있는 사업 부문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HMP몰 중심의 의약품 온라인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음료·기능성 화장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의 기업적, 가치적 '퀀텀 점프'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각 사업회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대표는 '주주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3개월 동안 한미사이언스의 대표로서 한미약품은 물론 북경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한미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밸류업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신약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본질적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