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먹방 유튜버 ‘쯔양’ 공갈 혐의 변호사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박준철 기자 2024. 7. 30. 18:04
유튜버 1명도 공갈 방조·강요 혐의
검찰이 구독자 106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한 변호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구속된 유튜버가 쯔양에 대해 공갈을 하는데도 방조한 유튜버 카라큘라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공갈 혐의로 변호사 A씨와 공갈 방조와 강요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는 지난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 등이 쯔양에게 공갈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이다.
앞서 쯔양은 “A씨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A씨를 고소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료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에 ‘이것’ 했더니 사라졌다
- ‘블랙리스트’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 위촉에 문화예술계 등 반발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미납 과태료 전국 1위는 ‘속도위반 2만번’…16억원 안 내고 ‘씽씽’
- 고작 10만원 때문에…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 평화의 소녀상 모욕한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부려 검찰 송치
- “내가 죽으면 보험금을 XX에게”···보험금청구권 신탁 내일부터 시행
- 경북 구미서 전 여친 살해한 30대…경찰 “신상공개 검토”
- 군인권센터 “공군, 성폭행 미수 사건 가·피해자 분리 늦장, 2차 가해 키워”
- 김종인 “윤 대통령, 국정감각 전무·현실인식도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