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 개시…개원·해외진출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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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집에도 대다수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사직 전공의들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의협은 다음 달 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 차원에서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공의들이 원하는 게 매우 많아서 앞으로 하나하나 지원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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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하반기 모집에도 대다수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사직 전공의들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의협은 다음 달 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첫 번째 주제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의협이 후원하는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 강좌다.
의협은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직 전공의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원의 절반인 100명은 정형외과 사직 전공의를 우선해 모집하고, 나머지는 다른 과목 사직 전공의 가운데서 선착순으로 뽑는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 차원에서 사직 전공의 대상 연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공의들이 원하는 게 매우 많아서 앞으로 하나하나 지원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프로그램의 주제가 전공의 사이에서 가장 핫한(인기가 많은) 정형외과인데, 꼭 인기 과목만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가능하면 미용 과목이나 해외 진출, 개원 등 전공의들의 관심 분야 위주로 준비되는 대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수련 특례를 준다며 하반기 모집의 문을 개방했지만, 모집 마감 하루를 앞둔 30일 현재 전공의 지원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병원의 하반기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이날 현재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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