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된 회사채…연일 가격 치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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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자 역캐리 현상이 심화하며 회사채·여전채 금리마저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전날 기준 3.421%를 기록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를 밑돌고 있는 와중에 국고채 금리보다 하락세가 느렸던 회사채에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회사채 발행 시장이 한산한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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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회사채 금리 연저점 경신
국고채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자 역캐리 현상이 심화하며 회사채·여전채 금리마저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전날 기준 3.421%를 기록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를 밑돌고 있는 와중에 국고채 금리보다 하락세가 느렸던 회사채에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회사채 발행 시장이 한산한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줬다. 올 상반기 회사채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33조원어치가 발행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발행량이 줄며 4조원가량 순상환됐다.
시장에서는 다음달까지 회사채 만기 규모가 크게 주는 데다 반기 검토 보고서 제출 일정이 겹쳐 발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비교적 스프레드 하락 여지가 더 큰 여전채에도 매수가 몰리고 있다. 여전채는 이달 약 2조1000억원어치가 순발행됐지만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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