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역 맞춤형 교육발전특구 구축하겠다" 한 목소리

김민 기자 2024. 7. 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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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13곳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교육혁신과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돌입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인재를 양성하는 종합 정책으로, 지역마다 제시한 교육모델이 다르다.

이 밖에 △작은학교 특화교육과정 운영 △드론창의센터 구축 등 드론지구 육성 △우량기업 지역인재 우선채용 △일자리 연계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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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차 시범지역 선정 후 사업 추진 '척척'
세종·공주·금산·보은, 각각 교육모델 제시
민관학 연계 늘봄 체계 눈길… 기업 연계도
게티이미지뱅크.

충청권 지자체 13곳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교육혁신과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돌입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인재를 양성하는 종합 정책으로, 지역마다 제시한 교육모델이 다르다.

앞서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전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의 예산으로 총 1042억 원을 투입할 정도의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와 대전상공회의소,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다음 달까지 교육발전특구 사업진행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실무위원회를 꾸려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육성 △대전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기술 인재양성 △늘봄 원스톱 서비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운영 △대전교육문화복합시설 설립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교육발전특구 사업안. 지방시대위원회·교육부.

이번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새롭게 선정된 세종, 충남 공주·금산, 충북 보은 총 4곳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안을 제시했다.

우선 세종은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도시, 세종'이라는 구호 아래 늘봄 체제를 구축하고 공교육 체제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유아교육원을 설립하고 놀이와 배움에 중점을 둔 유보이음교육 등 '온(on-溫) 세종 유보통합'을 실시한다. 마을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한 민·관·학 늘봄 지원 체제도 구축해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산업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턴십을 연계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등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진하는 한편 거점형 공동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온라인학교를 통한 읍·면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선정으로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는 촘촘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앞장선다. 온라인 늘봄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공주형 늘봄'을 실현토록 힘쓴다.

다문화·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립공주대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지역 대학생과 유학생을 연결해 이중언어를 학습토록 돕는다.

정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주택과 로컬헤리티지 창업공간을 조성한다. 지식산업센터 내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꾸리고 웅진백제문화촌 내 창업거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금산은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치유·회복·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에듀테인먼트를 위한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고 교통 소외지역에 야간버스를 운영한다.

이어 △돌봄 인력 지원 등 늘봄 체계 구축 △아토피치유마을 활성화 △자율형 공립고 및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 교육 △스마트팜 교육 확대 △도-농 간 경제 교류 확보 등을 추진한다.

충북 보은에선 교육 공동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각오다. 농번기에 탄력적인 돌봄을 실시하기 위해 ALL자람늘봄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보은형 돌봄 시스템을 만든다.

이 밖에 △작은학교 특화교육과정 운영 △드론창의센터 구축 등 드론지구 육성 △우량기업 지역인재 우선채용 △일자리 연계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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