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눈 실명→가슴 통증... 이용식 "5분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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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용식이 심각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이용식과 그의 아내 김외선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 이용식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뽀식이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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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승연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심각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이용식과 그의 아내 김외선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은 "고혈압 경력만 30년 차이다. 인생의 절반을 혈압과 싸웠다"라며 고혈압으로 발생했던 질병들을 언급했다. 이용식은 세 번의 스텐트 시술, 뇌혈관 협착증, 망막 혈관 폐쇄로 인한 실명, 미세 뇌경색, 고지혈증 당뇨병 전 단계 등 건강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도 있으시지 않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한 달 후에 가슴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다. 가슴을 쇠꼬챙이로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 말도 안 나오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가 '5분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고 하더라. 이후 세 차례의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른쪽 눈 시력까지 잃었다고 밝힌 이용식은 "앞을 보면 오른쪽 검은색 모양이 떠 있었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병원에 갔는데 '왜 이제 왔냐'고 의사에게 혼났다. 조금만 일찍 왔어도 실명되지 않았을 텐데. 망막 쪽 실핏줄이 터져서 굳어버린 거다. 그래서 물체가 감지가 안 되는 거다"라며 오른쪽 눈이 실명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의 아내 김외선 씨는 "저는 처음에 잘 몰랐다. 눈이 뻑뻑하다고 해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봐' 했다. 그런데 나머지 한쪽도 실명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 나서는 고혈압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도 남편 고혈압 잡느라 고혈압 전문가가 된 것 같다"라며 "식단 관리도 하고 고혈압에 안 좋은 음식 먹으면 잡으러 다니기도 한다. 매일 고혈압 전쟁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 이용식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뽀식이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MBN '한번 더 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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