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에 염재호 태재대 총장 내정

세계적 AI대가 앤드류 응 교수, AI위원회 글로벌 자문단 참여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태재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4년제 사이버대학교인 태재대학교는 올해 9월 개교를 위해 혁신기초학부, 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혁신학부 등 5개 학부 총 200명의 신입생을(한국인100명, 외국인100명)을 선발한다. 2023.5.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30일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에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위원회 민간 위원 구성과 관련해 "현재 구성 중이고 인사 검증 등을 거쳐 1차 회의쯤에 전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민간 부위원장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현재 내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자문단과 관련해서는 "아직 명단을 공개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글로벌 자문단에는 정말 깜짝 놀랄만한 세계적인 AI 석학이나 기업인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윤 대통령이 세계적인 AI 대가인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났다며 "AI위원회 글로벌 자문그룹에 앤드류 응 교수도 참여해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고, 응 교수는 참여 의향을 밝히며 화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AI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대통령령을 의결하고 AI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하고 범국가적인 혁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