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 파리올림픽…은메달 딴 프랑스 국기 맨 아래 게양
장연제 기자 2024. 7. 30. 17:59
아르헨티나 선수 입장 때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띄워
프랑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시상식에서 순위에 따른 국기 게양 높이를 잘못 조정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국기가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아래에 게양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이날 우승팀인 한국의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게양되고, 준우승한 프랑스 국기는 그다음으로 높은 곳에 게양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기는 올라가다 멈춰 섰고,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걸려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국기가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아래에 게양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이날 우승팀인 한국의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게양되고, 준우승한 프랑스 국기는 그다음으로 높은 곳에 게양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기는 올라가다 멈춰 섰고,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걸려있었습니다.
같은 날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평영 100m 예선 4조 경기에서는 선수를 소개할 때 엉뚱한 국기를 띄우는 실수를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수영 국가대표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입장할 때 중국 국기를 화면에 띄운 겁니다.
지난 28일 남자 농구 데뷔전에서는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트는 일도 있었습니다. 20초가량 다른 국가가 흘러나오다 멈춘 뒤 3분여 후에 남수단의 국가가 나왔습니다.
조직위는 또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전하면서 오상욱의 영문 이름 'Oh sanguk'을 'Oh sangku(오상구)'로 잘못 적기도 했습니다.
27일 열린 개회식 때는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해 빈축을 샀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의 개최 예산은 40억달러, 우리 돈으로 5조5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고도 대회 운영 과정에서 황당한 실수가 잇따르면서 올림픽 품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수영 국가대표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입장할 때 중국 국기를 화면에 띄운 겁니다.
지난 28일 남자 농구 데뷔전에서는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트는 일도 있었습니다. 20초가량 다른 국가가 흘러나오다 멈춘 뒤 3분여 후에 남수단의 국가가 나왔습니다.
조직위는 또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전하면서 오상욱의 영문 이름 'Oh sanguk'을 'Oh sangku(오상구)'로 잘못 적기도 했습니다.
27일 열린 개회식 때는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해 빈축을 샀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의 개최 예산은 40억달러, 우리 돈으로 5조5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고도 대회 운영 과정에서 황당한 실수가 잇따르면서 올림픽 품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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