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K방산 수출 한화에어로 영업익 최대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7.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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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88억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2조7860억원, 영업이익은 35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방산 부문의 해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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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2분기 실적 발표
한미약품 순이익 150% 급증
AI붐에 대한전선 영업익 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88억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이 2조7860억원, 영업이익은 35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5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방산 부문의 해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실적은 지상 방산 부문의 경우 2022년 폴란드 수출 기본 계약 이후 속속 체결한 실행 계약이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항공 사업 부문 역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항공기 정비 수요가 증가하며 항공 엔진 부품 판매가 확대된 데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873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7%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줄었다. 한화시스템의 호실적은 방산 부문 양산과 수출 사업,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74억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대한전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4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5.8%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고수익 제품 위주의 신규 수주와 매출 확대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78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 영업이익은 75.3% 증가했다. 순이익은 470억원으로 150.6% 늘었다.

[정유정 기자 / 최현재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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