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도 보기 싫어!..."잘 있어요" 작별 메시지에 "돈이 그렇게 좋냐"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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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도 오비 마르틴이 아스널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건넸다.
2022년 아스널에 합류한 치도 오비.
이에 아스널은 치도 오비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했다.
아스널을 떠난 치도 오비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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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치도 오비 마르틴이 아스널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건넸다.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치도 오비는 덴마크 국적의 유망한 스트라이커로 아스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188cm라는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었기에 동 나이대에선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년 아스널에 합류한 치도 오비.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3-24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경기 3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아스널은 치도 오비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자 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 퇴짜를 맞았지만, 금액을 높여 계속해서 제안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월 초 "아스널은 치도 오비를 팀에 남기기 위해 금액을 높여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잔류를 밀어붙이고 있다. 아직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별 결정 여부는 치도 오비에게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치도 오비는 아스널의 손을 잡지 않았다. 로마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오비 마틴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며 그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치도 오비는 곧 자신의 새 클럽을 찾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FA로 풀린 치도 오비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을 떠난 치도 오비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아스널에 머무는 동안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여기서 얻은 경험과 성장은 정말 소중하다. 코치와 스태프,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여기서 만든 기억은 평생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이별 메시지를 접한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아스널의 재계약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한 팬은 "열정보다 돈이 그렇게 중요했냐?"라며 역정을 냈고 또 다른 팬은 "아니 XX 뭐 하는 거야?"라며 다소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언팔로우", "커리어를 망치는 결정이야", "그립지도 않을 거야"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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