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전기업 협의체 구성…수출기업 지원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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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도내 원전 관련 수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한수원의 체코 원전 최종 수주를 지원하고 도내 원전기업 사업 참여와 인력 양성 등 전후방 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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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도내 원전 관련 수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한수원의 체코 원전 최종 수주를 지원하고 도내 원전기업 사업 참여와 인력 양성 등 전후방 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체코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친선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의 우수한 원전 인프라를 소개하기 위해 '경북·체코(비소치나주) 원자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도내 기업 원전 수출 참여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수원이 참여하는 '경북도 원전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원전 선도기업 지정, 연구개발 및 기술 상용화 지원, 원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전 건설 현장 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체코의 대학교와 포항공과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간 학술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제작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원전 수출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외 원전 수출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한수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원전 관련 기업 참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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