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은 내 토대…지역사회에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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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학회관을 건립해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하도록 돕겠습니다."
현재 김 회장은 1954년 '민족 대학'으로 창학한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장학회관 건립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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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인하대서 명예공학박사
동문회관 건립 위해 모금활동
"동문장학회관을 건립해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하도록 돕겠습니다."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68·사진)은 30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모교 인하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 인하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전체 명예박사 중 31번째, 명예공학박사로는 16번째다. 특히 개교 70주년에 모교에서 주는 학위라 마음이 남달랐다고 했다.
인하대 건축공학과 75학번인 김 회장은 1988년 보미엔지니어링, 1992년 보미건설을 창업해 36년간 건설 분야 외길을 걸으며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김 회장의 사업 기질은 학창 시절에서도 엿볼 수 있다. 김 회장은 대학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 김 회장은 "학교에서 받았던 장학금이 있었기에 제가 돈을 벌어 졸업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사업 시험 무대가 됐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직장인 때부터 현재까지 모교 등 60개 이상의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에 보미프라자·보미관을 기부하고 제2기숙사 조성 등에 앞장선 김 회장은 "제 일을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고 저 자신에게 정직하듯 타인을 진정성으로 대하며 저에게 기회가 왔다면 그 기회를 사회로 보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가치관"이라면서 "배움·돌봄의 기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제가 활동하는 국제사회의 결핍을 채워가고,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제 가치를 달성하는 사명이기도 하다"고 했다.
현재 김 회장은 1954년 '민족 대학'으로 창학한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장학회관 건립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동문장학회관이 확보되면 후배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후진 육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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