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노인·장애인 대상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내년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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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의 외롭고 소외당하는 분들 찾아다니면서 책 읽어주고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유 장관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선 "소외된 노인이나 장애인 그리고 외로운 청년층 등 모두 자기 자신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시연을 통해 연구해보고 다음달부터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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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의 외롭고 소외당하는 분들 찾아다니면서 책 읽어주고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시연회 현장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 장관 외에도 연극배우 남경읍과 김병옥, 장영남, 오만석 등이 참석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의 '인생수업'을 낭독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체부가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노인과 장애인 대상 맞춤형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100개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 활력을 높이는 독서와 글쓰기, 체험·탐방 등 총 1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이날 시연회에 앞서 배우 등 관계자들과의 차담회에선 "시범 프로그램을 어렵게 진행하지 말고 쉽게 하면서 어떤 수요가 있는지 먼저 제대로 파악해 달라"며 "대학로 배우들도 쉴 때에는 이런 거에 참여하면서 사회공헌도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립극단에서 최근에 했던 연극 '스카팽'에서 수어 통역사들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서 전문 배우처럼 연기하듯 수어를 하는게 굉장히 인상깊었다"며 "배우들이 아예 수어를 배워서 연기와 수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어그룹을 100명 정도 만들어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선 "소외된 노인이나 장애인 그리고 외로운 청년층 등 모두 자기 자신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시연을 통해 연구해보고 다음달부터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배우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낭독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00회 선보인다. 시연회를 시작으로 연극배우들이 전국 20개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문학작품을 낭독할 예정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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