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출장 소방관들, 바닷물 끌어올려 화재 진압

정회성 2024. 7.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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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 출장 중인 소방관들이 바닷물을 끌어와 주택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다.

30일 전남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4분께 완도군 노화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수상구조대 점검 차 출장 나온 완도소방서 소속 김진성 소방경과 강혁 소방장은 출동 경보음을 듣고 현지 대원 2명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지체 없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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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으로 번질뻔 한 완도 노화읍 주택화재 [전남 완도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섬마을에 출장 중인 소방관들이 바닷물을 끌어와 주택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다.

30일 전남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4분께 완도군 노화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수상구조대 점검 차 출장 나온 완도소방서 소속 김진성 소방경과 강혁 소방장은 출동 경보음을 듣고 현지 대원 2명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김 소방경 등은 불길이 주택 옆 전복양식장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소방용 펌프로 바닷물을 끌어올려 확산을 차단했다.

진화 작업은 더 큰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지체 없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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