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토트넘 투어’ 캡틴 손흥민, “아직 EPL에서 할 일 많아…K리그는 항상 내 머리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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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2년 만에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 손흥민은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헤 한 외신 기자로부터 "언젠가 은퇴 전에 K리그에서 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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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의 뚜렷한 의지다. 먼 내일을 내다보기보다는 소속팀에 충실하고 헌신하며 많은 업적을 남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년 만에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 손흥민은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헤 한 외신 기자로부터 “언젠가 은퇴 전에 K리그에서 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의 대답은 명쾌했다. “축구에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이 자리에서 ‘K리그에서 뛸 거냐’고 묻는다면 내겐 당장 할 말이 없다. 아직까지 EPL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EPL 무대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손흥민이 원하는 것은 타이틀이다. 항상 우승을 갈망한다. 2015년부터 10년간 토트넘에 몸담으며 득점왕까지 경험했음에도 우승이라는 마지막 방점은 찍지 못했다. EPL도, 리그컵도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019년 준우승을 경험했다.
그렇다고 K리그와 거리를 뒀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많은 태극전사들이 K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동료, 선·후배들이 뛰고 있는 K리그에 대한 관심은 늘 갖고 있다. 영국에서 거주하다 보니 생중계로 많은 경기를 접하진 못해도 꾸준히 챙겨보려고 한다. K리그도 항상 내 머릿속에 있다.” 현명한 대답이었다.
2024~2025시즌에 대비하는 희망의 시간, 손흥민은 오늘에 충실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묵묵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토트넘은 영국에서 하츠(스코틀랜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잉글랜드)와 연습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친 뒤 최근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느낌은 좋다. 손흥민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에서 프리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토트넘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에선 ‘팀 K리그’와 맞선 뒤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28)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대결한다.
“매 시즌이 내게는 금(金)과 같은 시간들이다.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위해 영혼을 갈아넣어 뛰려 한다”고 강조한 손흥민은 “2년 만에 방한이다. 많은 환영과 큰 사랑을 받았다. 축구로 사랑을 나누고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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