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니폼 교환 사전 작업에 들어간 K리그 선수들, 손흥민은 “이승우한테 연락이 가장 먼저 와, 결정은 경기 뒤에 해도 늦지 않아”
이정호 기자 2024. 7. 30. 17:46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토트넘(잉글랜드). 세계적인 클럽에서도 간판선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 유니폼을 바꾸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일찌감치 줄을 선다.
토트넘 손흥민은 30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프리시즌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2년 전에도 손흥민 선수와 유니폼을 바꾸려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누구와 바꿀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답은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였다.
이미 많은 팀 K리그 선수들이 경기 뒤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그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게 이승우(전북)이다. 손흥민은 “이승우가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것 같다. 2년 전에도 이승우가 먼저 부탁했는데 못줬던 기억이 있다. 일단 ‘유니폼이 없다’고 농담으로 말했다”고 밝히며 “경기를 앞두고 그런게 중요하지 않다. 경기 뒤에 생각해도 늦이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과 자신을 향한 뜨거운 팬들의 환대에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다. 그는 “일단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했는데 뜨거운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방문하고, 사랑을 받고, 축구로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좋다. 내일도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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