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똥물’ 파리 센강, 철인3종 결국 연기 이러다 철인2종 될라

김재민 2024. 7.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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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 경기가 센강 수질 오염으로 연기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7월 30일(이하 현지시간) 긴급회의를 통해 철인3종경기 남자부 예선 경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수질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경기 일정이 또 바뀔 수도 있다.

파리시는 올림픽 경기 개최를 위해 센강 정화 사업에 약 15억 유로(한화 약 2조 2,486억 원)를 쏟았지만, 여전히 경기를 깔끔하게 치를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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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철인 3종 경기가 센강 수질 오염으로 연기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7월 30일(이하 현지시간) 긴급회의를 통해 철인3종경기 남자부 예선 경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30일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31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연기됐다.

센강 수질 문제 때문이다. 최근 폭우로 인해 센강의 수질이 급격히 악화된 것. 경기가 바뀐 일정대로 열린다는 보장도 없다. 수질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경기 일정이 또 바뀔 수도 있다.

올림픽조직위는 지난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도 취소한 바 있다.

센강은 지난 1923년부터 입수가 금지된 강이다. 건강을 해칠 정도로 악화된 수질 때문이다. 파리시는 올림픽 경기 개최를 위해 센강 정화 사업에 약 15억 유로(한화 약 2조 2,486억 원)를 쏟았지만, 여전히 경기를 깔끔하게 치를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연이어 소화해 인간예 한계에 도전하는 경주 종목이다.(자료사진=센강)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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