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581억원…전년보다 75% 늘었다

강민성 2024. 7.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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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매출 3781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2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1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87억원을, 영업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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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매출 3781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75.3%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2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1억원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의 해외수출 실적은 2분기 별도 기준 578억원(기술료 수익 제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은 일본에서 41%, 유럽과 중국에서 각각 17%, 14%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87억원을, 영업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의 주요 품목들 중에서 소화기 제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비약 '리똥'과 성인 정장제 '매창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23.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매창안과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의 활발한 마케팅과 진해거담제 이안핑의 중국 주요병원 코드인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대비 13.8%에 해당하는 523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의 R&D 역량과 자체 개발 의약품의 우수한 제품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표적 항암제를 넘어 면역 항암제 개발에 대한 연구에도 속도를 내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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