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추락+양의지 부상 악재' 두산, 제러드 합류했다…"반전 필요한 시점, 팀 힘들 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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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처음인데, 많은 기대를 갖고 왔다.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29)이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제러드는 지난 23일 두산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원)에 계약하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제러드가 막판 5강 싸움을 위한 반전 카드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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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한국은 처음인데, 많은 기대를 갖고 왔다.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29)이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제러드는 지난 23일 두산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원)에 계약하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제러드가 막판 5강 싸움을 위한 반전 카드가 되길 기대했다. 제러드는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고, 이번 시리즈에 맞춰 본격적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제러드는 등번호 95번을 달고 뛴다.
제러드는 "한국은 처음인데 많은 기대를 갖고 왔다.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제러드의 합류를 반겼다. 두산은 현재 시즌 성적 51승50패2무로 6위까지 떨어져 있지만, 공동 4위 kt 위즈, SSG 랜더스와 승차가 나지 않는 상황이라 5강 재진입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제러드가 타선에 폭발력을 더해주면 조금 더 쉽게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순위가 많이 떨어졌으니까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팀이 힘들 때 온 것 같다. 제러드가 부담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이기는 야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러드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하며 KBO리그의 분위기를 파악한다. 두산은 이유찬(좌익수)-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이 감독은 "제러드는 지금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데, 8일 정도 경기를 안 한 상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괜히 부담을 줄 수도 있어서 오늘(30일)은 뒤에서 야구를 보면서 대타 정도로 뛰게 하려 한다. 정상적이면 내일 정도는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했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왼쪽 발등이 불편해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의지는 포수로서 수비 비중도 높지만, 타율 0.338, 13홈런, 7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끄는 선수이기도 해 부상으로 하루이틀 쉬어 가는 것만으로도 팀에 출혈이 크다. 이 감독은 "걸을 때도 지장이 있는 상태다. 힘든 시기에 부상자가 나오고 있어서 (양)의지가 지난주에 5경기를 뛰었다. 당연히 팀이 힘든 상황에서 본인이 100% 몸 상태가 아닌데도 뛰겠다고 하니까. 스태프로선 고마운데,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 하루 이틀은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뼈나 인대 손상이 아닌 염좌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두산은 이날 제러드를 1군에 등록하면서 유격수 김재호, 포수 장규빈을 같이 불렀다. 박준영, 전다민, 서예일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재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박준영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장규빈은 양의지가 이날은 아예 뛸 수 없는 상황이라 포수 엔트리 보강 차원에서 불렀다.
이 감독은 일단 김재호와 관련해 "요즘 경기에서 타선의 결정력이 부족한 것 같다. (김)재호가 베테랑으로서 팀이 힘들 때 해줬으면 한다. (박)준영이의 부상으로 엔트리 변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재호가 팀 배팅도 잘하고 수비도 안정적이다. 힘들 때는 베테랑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시점이라 불렀다"고 했다.
장규빈의 쓰임과 관련해서는 "의지가 오늘은 우선 경기가 안 돼서 혹시라도 (김)기연이가 다치면 뛸 사람이 없어서 불러야 한다. 일단 장규빈을 불러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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