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부정 사태’ 토요타, 판매량 감소해도 세계 1위 유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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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부정 사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이 2년만에 세계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토요타자동차는 30일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세계 판매 대수가 51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그룹은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정상에 복귀한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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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서는 판매량 11% 감소
생산대수는 10% 가까이 떨어져
토요타자동차는 30일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세계 판매 대수가 51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렉서스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만 보면 상반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489만 2259만대였다. 해외 판매가 4% 증가한 반면, 일본 내 판매가 2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15% 증가, 유럽 10% 증가했으며 중국은 현지업체와의 가격경쟁이 심화하며 11% 감소했다. 동남아 핵심 시장인 태국도 자동차 대출 심사가 엄격해지며 15% 줄었다.
차종별로는 ‘RAV4’, ‘카롤라’ 등 하이브리드차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전기차(EV)인 ‘bZ4X’ 판매량도 증가했다.
토요타그룹의 생산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507만 4575대를 기록했다. 인증부정에 따른 생산 차질이 그룹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일본 내 생산이 18.5%, 해외 생산이 4% 감소했다.
토요타그룹은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인증부정을 저질러 일본 내 4개 공장 내에 있는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다.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1위는 유지했다. 2위인 독일 폭스바겐그룹(435만대)보다 81만대 많다. 토요타그룹은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정상에 복귀한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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