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는 옛말…중국·일본인 빼곤 외국인 관광객 '썰렁'[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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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계 올림픽을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외국 관광객 중 많은 수가 중국과 일본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시 중국과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파리 여행이 많이 증가한 나라에 속했다.
트립닷컴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은 스위트와 킹사이즈 호텔 객실에 대한 예약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작년 대비 65%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 는 것은 중국의 경우 팬데믹이 끝나고 국경을 연 마지막 국가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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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올해 하계 올림픽을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외국 관광객 중 많은 수가 중국과 일본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시아 여행객은 돈을 아끼지 않고 관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이 여행 분석업체 포워드키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24일부터 8월11일까지 중국과 일본발 파리행 여행은 전년 대비 각각 63%, 46% 증가했다.
한국 역시 중국과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파리 여행이 많이 증가한 나라에 속했다.
여행업체인 트립닷컴은 올림픽 동안 항공편, 호텔, 투어를 포함한 파리행 여행 주문이 중국 본토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 자회사인 플리기(Fliggy) 플랫폼을 통한 7월 이후 호텔 및 프랑스 비자 서비스 신청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트립닷컴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은 스위트와 킹사이즈 호텔 객실에 대한 예약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작년 대비 65% 증가했다. 5성급 호텔 예약도 증가했다.
아시아 관광객들의 관광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해외 관광객의 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파리는 올림픽 동안 1130만이 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가운데 150만명만이 외국인인 것으로 예상된다. 85% 이상이 프랑스인이라 '세계인의 축제'라는 문구가 무색해지는 셈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 는 것은 중국의 경우 팬데믹이 끝나고 국경을 연 마지막 국가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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