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중 4경기 조기강판' 외국인투수 향한 달감독의 바람 "오늘이야말로 진짜 5이닝 던져줘야 한다" [MD수원]

수원=김건호 기자 2024. 7.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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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당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어쩌다 한 번은 괜찮지만…"

한화 이글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7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후반기 11승 3패로 치고 올라갔다. 최근 상승세인 두 팀의 맞대결이다.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이메 바리아다.

지난 5월 펠릭스 페냐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바리아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44이닝 12사사구 43탈삼진 평균자책점 4.0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3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6월 5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을 소화한 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어 6월 23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도 5⅔이닝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후 바리아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6월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4일 대전 KT전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 및 세 번재 QS를 달성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4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화 이글스 하이메 바리아./한화 이글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5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오늘이야말로 진짜 5이닝은 던져줘야 한다. 어쩌다 한 번은 빨리 내린 다음 불펜진을 투입할 수는 있지만, 자주하면 안 된다"며 "오늘은 바리아가 자신이 승패를 책임졌으면 한다. 6회까지 던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우리와 KT 상황에 따라서 불펜을 언제 넣고 뺄지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원정 경기는 첫 경기가 가장 힘들고 정말 중요하다. 선발 투수가 잘 던져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타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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