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KAIST, 중국·영국 제치고 ICML 2024 챌린지 우승 外

ICML 2024에서 열린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KAIST 팀. 왼쪽부터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나형호 박사과정,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권도윤 석사과정, 강미나 석사과정, 이광현 석사과정, 나병후 박사과정./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계학습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4′에서 열린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6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학습한 후 경험하지 못한 요리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KAIST 팀은 1위로 우승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군 관계 부처 과장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군은 선도형 R&D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범부처 R&D사업 중 혁신도전성이 높은 사업을 별도로 분류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총 34개 사업이 ARPO R&D 사업군에 포함됐고, 내년도 투자 규모는 1조127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담당 부서와 협력해 APRO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 KBR(Kellogg Brown & Root)과 ‘CPOx®’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촉매재생기 연료 다변화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이다. 기계연 자율제조연구소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연구진이 개발했다. 기계연은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글로벌 산업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0일 오전 본관동 지하 2층에 위치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는 영남권 최초의 연구, 임상용 방사성의약품 생산·공급이 가능한 GMP 시설이다. 방사성의약품 합성용, 분배용, 연구용 핫셀과 자동합성장치 등을 갖춘 제조실과 방사성의약품 품질관리실, 무균·미생물한도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의 첫 번째 사업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올해 9월부터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조제해 PET-CT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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