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골프 국가대표팀 '최연소' 김주형과 '맏형' 안병훈, 올림픽 출격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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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골프는 내달 1일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안병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골프의 맏형으로 참가한다.
김주형은 "이번 주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친한 안병훈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라의 대표가 된 점에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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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골프는 내달 1일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파리 인근에 위치한 르 골프 나쇼날에서 진행되며 남녀 각 6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나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안병훈(33·CJ)과 김주형(22·나이키)은 파리에 입성해 출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은 2016년 프렌치 오픈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 주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 기억에 2016년에 이곳에서 경기를 한 것 같은데 프렌치 오픈이었다. 우선 아주 아름다운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주가 기대된다. 코스가 좋은 컨디션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훈에게 올림픽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의 부모는 모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안재형은 남자 탁구 복식 동메달, 자오즈민은 여자 탁구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병훈은 "물론 다른 골퍼들과 비교했을 때 나한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다. 아마 다른 선수들보다 자라면서 올림픽을 내가 더 많이 접하고 수도 없이 봤을 것 같다"고 전하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림픽에 한번 참가를 해봤기 때문에 그게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금메달을 따면 제일 좋을텐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병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골프의 맏형으로 참가한다.
그는 "자랑스럽다. 8년만에 다시 나오게 되어서도 자랑스럽고, 한국 골프의 맏형으로서 나도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로,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다.
그는 "코스는 굉장히 좋다. 사실 프렌치 오픈 때의 경험이나 이전 대회들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러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코스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번 주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친한 안병훈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나라의 대표가 된 점에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아직 올림픽에서 한국 골퍼가 메달을 딴 적은 없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이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양궁에서도 메달을 땄고, 우리나라가 강한 종목이 많다. 우리도 그 중 하나의 메달을 추가할 수 있으면 한국에는 정말 좋은 일이고 큰 일일 것 같다"며 메달 도전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올림픽 골프는 1904년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재입성했다. 우리나라는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여자부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내며 큰 성과를 거뒀다.
남자부 역대 최고 성적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남긴 공동 11위이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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