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 김지수, 16강 진출…상대 두 바퀴 돌리고 누르기 한판승

홍규빈 2024. 7.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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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김지수(23·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6위 김지수는 30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63㎏급 32강전에서 세계 15위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게 어깨누르기로 한판승했다.

김지수는 경기 종료 50여초를 앞두고 메치기에 실패한 티모를 등 뒤에서 강하게 붙잡았다.

티모는 이후 20초 동안 김지수에게 깔려 바닥에서 등을 떼지 못했고 경기 종료 7초를 남겨두고 한판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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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어깨누르기 한판승으로 16강 진출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32강전에서 김지수가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와의 겨루기에서 어깨누르기 공격을 하고 있다. 이 공격으로 한판승해 16강에 진출했다. 2024.7.30 hwayoung7@yna.co.kr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유도 김지수(23·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6위 김지수는 30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63㎏급 32강전에서 세계 15위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게 어깨누르기로 한판승했다.

김지수는 경기 종료 50여초를 앞두고 메치기에 실패한 티모를 등 뒤에서 강하게 붙잡았다.

김지수, 32강 겨루기 시작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이하 32강전에서 김지수가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와 겨루고 있다. 2024.7.30 hwayoung7@yna.co.kr

이어 옆으로 한 바퀴 돌려내더니 이내 한 바퀴를 더 돌려 티모의 상체를 완전히 제압했다.

그러고는 상대 다리에 붙잡혀있던 자신의 왼쪽 다리를 빼내면서 누르기 판정을 받았다.

티모는 이후 20초 동안 김지수에게 깔려 바닥에서 등을 떼지 못했고 경기 종료 7초를 남겨두고 한판패했다.

재일교포 3세인 김지수는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넘어왔다. 2020년 재일교포 여자 유도선수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지수, 16강 진출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0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32강전에서 김지수가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를 상대로 승리하고 있다. 2024.7.30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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