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불안하다고" 허리 아픈 카데나스, 서울 원정 안 왔다…구자욱은 복귀 임박

신원철 기자 2024. 7. 30.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짜릿한 끝내기 홈런의 잔상이 아직 남아있는 것만 같은데, 정작 주인공은 자리를 비웠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가)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안정을 취하라고 대구에 남겨뒀다. 주말 3연전 때 대구로 내려가니까 그때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서울에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벤 카데나스가 끝내기 홈런을 친 후 박진만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짜릿한 끝내기 홈런의 잔상이 아직 남아있는 것만 같은데, 정작 주인공은 자리를 비웠다. 삼성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30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3연전에 동행하지 않는다. 허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일러도 다음 달 2일 대구 홈경기부터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카데나스의 허리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료 결과는 문제가 없는데. 본인이 느끼기에 불안하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카데나스는 잠실 원정길에도 오르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가)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안정을 취하라고 대구에 남겨뒀다. 주말 3연전 때 대구로 내려가니까 그때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서울에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부터 스윙을 해보고 내일부터 배팅을 해보려고 계획을 잡았다. 타격 훈련하고 나서부터 (구체적인 복귀)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구자욱이 먼저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도 아직은 통증이 조금 남아있는 것 같다. 오늘 타격 훈련하면서 상태 확인하고 있다. 오늘 내일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내일부터 들어올 수는 있는데 상황을 봐야 한다. 괜찮다면 내일(31일)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도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 타격은 문제 없이 하고 있다. 생각보다 일찍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회복 속도가 빨라서 이르면 주말에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주말에 3명이 다 합류하면 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30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1루수)-류지혁(2루수)-김현준(우익수),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

#1군 등록 말소

29일 말소 투수 김대우, 내야수 김동진 / 30일 등록 투수 이재익, 내야수 전병우

▲송은범 ⓒ삼성 라이온즈

- 김동엽이 선발 출전하는데.

"구자욱 카데나스 같이 장타력 있는 선수들이 빠져 있어서 그래서 장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김동엽을 콜업했다.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김동엽은 퓨처스리그 경기 뛰고 있었고 안타가 계속 나오고 있었다.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해서 팀 여건상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올렸다."

- 송은범이 실전 투구를 시작했다.

"그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올릴 필요가 있다. 구위는 그 전과 비교해도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경기를 안 나갔으니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올려야 한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라 그런 경험이 팀에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 첫 경기였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구위가 더 올라왔다고 한다. 감각 회복이 필요하다."

- 김재윤이 고전하고 있는데.

"우리 불펜투수들이 좋을 때와 나쁠 때 차이가 있다. 분위기를 조금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야수들이 타격 페이스를 올리고 팀 분위기도 여유를 찾으면 투수들도 안정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재윤이)그래도 홀드 1위 아닌가(SSG 노경은과 공동 1위). 지금은 어렵지만 시즌 초에 활약해줬고 불펜에 중요한 선수다. 큰 경기 많이 치러봐서 분명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는 나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기용은 정상적으로 하려고 한다. 상황 되면 준비한다. 선수를 믿고 가야 한다."

- 황동재의 활용 방안은.

"황동재는 계획보다 구위가 올라왔다. 중간에서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갔을 때, 전보다는 앞쪽에서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좋을 때는 구위가 워낙 좋아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2이닝도 던질 수 있어서 롱릴리프로 쓸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