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서 여학생 11명 나체 사진 합성하고 돌려봐...검찰 송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7.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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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국제학교 학생들이 이미지 합성기술인 '딥페이크'를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모 국제학교 9학년 재학생 A(14)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1명 얼굴 사진과 다른 여성 나체 사진을 합성해 허위 사진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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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에서 나온 딥페이크 기술로 처리된 한 장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사진출처 = 넷플릭스]
제주 한 국제학교 학생들이 이미지 합성기술인 ‘딥페이크’를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모 국제학교 9학년 재학생 A(14)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동급생 B군 등 3명도 검찰에 넘겼다.

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1명 얼굴 사진과 다른 여성 나체 사진을 합성해 허위 사진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B군 등 3명은 A군이 만든 허위 사진을 함께 돌려봤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자들로부터 사실을 전해들은 학교 관계자가 지난 5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은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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