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사, 임금교섭 타결…37년 무분규 달성

최동현 기자 2024. 7.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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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은 회사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 노사는 37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고려아연 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기념금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249만 원으로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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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3.9만원 인상+격려금 290만원…연간 영업익 1조 달성시 추가 성과급
정태웅 고려아연 제련사업 부문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30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려아연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회사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 노사는 37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고려아연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13만9000원(승급분 포함) 인상하고 노사화합 격려금 190만 원과 원가절감 향상 격려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경우 추가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았다. 고려아연 경영진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기념금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249만 원으로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아연 제련업 경쟁사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다른 비철금속 상장사와 비교해도 1000만 원가량 높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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