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3세' 김지수, 누르기 한판승으로 16강진출 [파리 유도]

이재호 기자 2024. 7. 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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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의 '유도 천재' 김지수(23)가 누르기 한판승으로 기분좋게 16강에 올랐다.

김지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32강 티모 바르바라(포르투갈)와의 대결에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고교시절 일본에서 두체급을 모두 우승하며 '유도 천재'로 불렸던 김지수는 일본에 살았음에도 부모님의 국적에 따라 한국 국적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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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F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재일동포 3세의 '유도 천재' 김지수(23)가 누르기 한판승으로 기분좋게 16강에 올랐다.

김지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32강 티모 바르바라(포르투갈)와의 대결에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고교시절 일본에서 두체급을 모두 우승하며 '유도 천재'로 불렸던 김지수는 일본에 살았음에도 부모님의 국적에 따라 한국 국적을 유지해왔다.

성인이 된 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57kg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이후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다 증량해 –63kg 국가대표로 다시 태어난 김지수. 세계 16위인 김지수는 자신보다 한단계 높은 세계 15위 바르바라와 맞붙었다.

1분7초경 김지수는 먼저 지도를 받아 불리하게 끌고 갔다. 경기 종료 25초를 남긴 시점에서 김지수는 누르기에 성공했고 10초가 지나 절반을 얻어냈고 20초가 지나 한판을 얻어내며 승리했다. 

압도적인 누르기 승리. 김지수의 출발이 좋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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