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려다 휴가 날렸다"…경남서도 '티메프' 피해 278건 상담

강정태 기자 2024. 7. 30.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에서도 큐텐 계열사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총 278건(위메프 56건·티몬 222건)의 티메프 관련 상담이 들어왔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사태가 벌어진 22일부터 티메프 환불과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티메프 사태는 전국적인 사안이어서 현재 도에선 별도로 피해 판매점 수나 피해 규모 등을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도에 피해 접수 줄이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큐텐 본사 앞에서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문구를 우산에 붙이며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에서도 큐텐 계열사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총 278건(위메프 56건·티몬 222건)의 티메프 관련 상담이 들어왔다. 대부분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 숙박, 항공권 등을 예약했다가 이번 사태로 환불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사태가 벌어진 22일부터 티메프 환불과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티몬으로 숙소를 예약했었다는 A 씨는 "2년 만에 휴가 숙소를 티몬으로 예약했는데 이번 사태로 환불도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팝업 광고가 뜨니 화가 난다"며 "불경기에 조금 아껴보려고 티몬을 이용했다가 휴가를 날리게 됐다"고 토로했다.

티메프 사태는 전국적인 사안이어서 현재 도에선 별도로 피해 판매점 수나 피해 규모 등을 집계하지 않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에선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피해 접수를 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이관해 주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하는 집단 분쟁조정의 구비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