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 사망설 자작극이었다…경찰 사고 접수 無+본인 등판 “반갑다”[종합]

김명미 2024. 7.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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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래퍼 치트키(정준혁)의 사망설이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치트키는 7월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갑노ㅋ"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트키가 서울 모처에서 소셜미디어 공약을 이행하던 중 실족사했다는 설이 확산됐다.

이에 치트키가 신곡 홍보를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설이 나온 가운데, 치트키는 직접 소셜미디어에 근황 영상을 공유하며 모든 내용이 거짓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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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키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언더그라운드 래퍼 치트키(정준혁)의 사망설이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치트키는 7월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갑노ㅋ"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치트키가 흥겹게 머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트키가 서울 모처에서 소셜미디어 공약을 이행하던 중 실족사했다는 설이 확산됐다.

치트키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시청자들 중 한 분의 인스타 팔로워가 일정수에 도달하면 치트키가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걸었다"며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내고 기프티콘을 랜덤으로 한 분께 드리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졌다"고 글을 남겼다. 또 "치트키 친구분이 장난인 줄 알고 내려가봤는데 애가 반응이 없어서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에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치트키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B씨 역시 "오빠 어머님이랑 1시간 반 가량 통화했다. 결론적으로는 응급실 갔고 의식불명 상태"라며 "너무 울어서 눈이 떠지지 않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치트키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리며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 항상 더 높이 올라갈 거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꿈도 많고 야망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내 아기 같던 준혁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지. 우리 꿈에서 맨날 만나자"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건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시간으로 추정되는 시각에 소방 출동 기록, 경찰 사고 접수 내용이 전혀 없었기 때문. 이에 치트키가 신곡 홍보를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는 설이 나온 가운데, 치트키는 직접 소셜미디어에 근황 영상을 공유하며 모든 내용이 거짓임을 알렸다.

한편 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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